[굿모닝!]부부싸움하던 남편, 아내 살해 후 자살 기도 外

2012-10-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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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부싸움을 하던 40대 가장이
아내를 살해하고 자살 기도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서울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나
지체장애인인 30대 여성이 숨지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에서

48살 오 모 씨가 돈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집 안방에서 둔기를 휘둘러
아내 47살 정 모 씨를 숨지게 했습니다.

[전화녹취: 경찰 관계자]
"엄마를 죽였다고 아들한테 전화했어요. '내가 죽였다'
아들이 서울에서 전화를 받고 112신고를 한 거지…"

오 씨는 범행 직후 흉기로 자살을 기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젊은 여성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유명 연예기획사 소속 매니저 2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16일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성범죄 6건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예기획사측은 회사 직원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깨진 창문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두 시쯤 서울 행당동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1층에 거주하는 지체장애 1급 33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반쯤엔
경남 거제시의 한 음식점에서도 불이 나
집기류 등 2천6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8시 반쯤엔 충남 논산의 한 돼지농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돼지 4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섬 지역에선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구급 헬기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가덕도 연대봉에서
등산객 43살 문 모씨가 2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얼굴과 허리를 다쳤습니다.

문씨는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고
해질 무렵 산을 오르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녁 8시쯤 인천 자월도에선
간경화를 앓고 있는 80살 강 모 노인이
고열과 함께 복통을 호소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