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은행 대출금리 사상 최저…한은 “더 떨어질 듯”

2012-10-29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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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은행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예금금리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달
은행 대출금리는 5.13%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96년 1월 이후
최저칩니다.

코픽스와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로
가계대출 금리가 0.04%포인트 떨어졌고,
대기업 대출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은행 대출금리는 올 들어서만
0.56%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신용대출과 소액대출은 오히려 급등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은행들이
새학기를 앞두고
저금리 근로자 학자금 대출을
많이 취급하면서 크게 떨어졌던 금리가
9월 들어 원래대로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3.18%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정기적금 금리는 3.51%로
정기예금 3.18%보다 크게 높아
예금상품별로 금리차가 뚜렷했습니다.

한편 저축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효과가
반영되는 10월에는 대출과 예금금리가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