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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저예산 영화 ‘주리’, 스태프는 블록버스터급
2012-10-29 00:00 문화,문화,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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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흔을 넘긴 나이에 첫번째 영화를
찍은 감독이 있습니다.
이 단편 영화에 스타 배우와 감독이 자청해 출연했다는데,
어떤 영화일지 궁금합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죽을 죄를 졌습니다 선배님"
주연 배우 안성기, 강수연.
여기에 임권택 감독과 연극배우 손숙, 그리고
세계적인 해외 평론가도 출연합니다.
[안성기]
"뭔가 좀 더 의미있는 그런 행사가 돼야
하지 않느냐 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충무로의 맏형인 강우석 감독은 편집을,
김태용 감독이 조연출을 맡았습니다.
저예산 영화지만, 스태프는 블록버스터급입니다.
정상의 영화인들이 무보수로 참여한 건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위원장의
감독 데뷔작이기 때문입니다.
[김동호]
"스태프들의 역량으로 비춰볼 때 연출력이
조금 부족한거 아니었던가..(웃음) "
심사위원을 뜻하는 제목처럼
'주리'는 영화제 심사 뒷이야기를 그렸습니다.
15년간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끈
감독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강수연]
"굉장한 신인 감독이 대한민국에 탄생할 것으로 믿고요."
일흔 여섯살에 데뷔한 초보 감독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김동호]
"두 편의 단편 영화를 더 만들어보고그리고
장편 또는 다큐멘터리에 도전해볼까 그런 생각입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