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스마트폰 ‘개인정보 복원’ 막는 방법은?

2012-11-0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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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기화 작업을 하면
완전히 삭제된다는
스마트폰 개인정보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복원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칫 개인정보 유출 같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피해를 막는 방법을
한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스마트폰 복원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데이터 초기화 기능으로
내용을 삭제한 스마트폰을 복원해봤습니다.

문자 메시지와 사진이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그대로 살아났습니다.

최신 제품인 삼성 갤럭시S3는 물론이고
시중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 복원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
"공장 초기화는 처음 값으로 돌린다는 의미지.파일을
삭제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중고 스마트폰은 한 해 1000만대 수준.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개인 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녹취 / 휴대전화 판매 업체]
(초기화해도 개인정보 되살릴 수 있다고 하던데요? )
개인정보를 되살리려면 프로그램이 따로 있거든요
국내에서 하는 데는 두 군데 밖에 없어요.

전문가들은 중고폰 개인정보 유출을
막으려면 복원이 쉬운 사진 등은 저장하지 말고
외부 메모리를 이용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연락처 등 개인 정보는 암호화해 저장하고 중고폰으로 팔 때
세번 이상 초기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울러 스마트폰을 팔땐 일반 판매점과 거래하는 것보다
이동통신사 전문 매장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