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스키장으로…산으로…늦가을 나들이 인파

2012-11-03 00:00   문화,문화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지난 며칠 간 찾아온
때이른 추위로
적잖은 곤욕을 치르셨을텐데요.

하지만 이 추위 덕분에
강원도 스키장은
벌써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의 유명 유원지는
막바지 단풍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주말 풍경을 모았습니다.


[리포트]
드넓게 펼쳐진 새하얀 눈밭 위로
신나게 질주하는 사람들.

빙빙 돌고 폴짝 뛰고.
넘어져도 아프기는 커녕 즐겁기만 합니다.

알록달록 물든 산자락과 조화를 이룬 하얀색 눈 밭.

겨울이 오길 기다렸던 사람들은
조금 일찍 만나는 눈이 반갑습니다.3:18

[인터뷰] 성승재 / 충북 제천시
"보드를 타기 위해 일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오늘 이 설원을 만끽하겠습니다! "



빨간 단풍잎 사이로 햇살이 반짝입니다.

노랗게 물들어 떨어진 잎들은
늦가을의 황량한 길바닥을 수놓는
금빛 카펫으로 변신했습니다.

모처럼 나온 가을 나들이.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카메라에 연신 담아냅니다.

[인터뷰] 홍정 / 서울 돈암동
"가을 맞이해서 가족들이랑 단풍구경 나왔는데
지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지금 너무 행복해요."

[스탠드업] 김민지 기자
오색 빛이 가득한 이 곳에서
오늘 하루, 시민들은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렸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