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930여 곳 급식 중단

2012-11-0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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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오늘 하루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 참가자 대부분이
급식 조리원이어서
전국 공립 초중고등학교
930여곳의
급식이 중단됐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파업에 참가한
전국 공립 학교 비정규직은
급식 조리원과 행정직원,
경비원 등 3만3천여명.

특히 급식 조리원이
3분의 2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일부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9천6백여 곳 가운데 9.7%인
9백 33곳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조리원이 파업에 나선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오게 하거나
빵과 우유 등의
간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부 학교는
오전 수업만 하고 학생들을
돌려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호봉제 도입을 통한
저임금 해소와
교육감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상탭니다.

노조 측은
교과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이달 중 2차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원칙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