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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이명박 대통령, 특검 연장 거부…압수수색 ‘불발’
2012-11-1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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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와대가 내곡동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 신청을
결국 거부했습니다.
수사 기간은 모레까지,
그러니까 이틀 남은 건데요,
청와대 압수수색과
김윤옥 여사 방문조사까지 불발되면서
특검팀이 마지막 카드를 꺼낼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광범 특별검사가 수사를 시작하면서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했는데,
성역은 결국 있었던 모양입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수사 기한을 보름 늘려달라는
특검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수사가 충분히 이뤄졌고,
임기 말 국정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이유입니다.
청와대는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도 거부했습니다.
일단 특검 수사팀이
청와대 경호처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청와대 인근에서 자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자료가 부실해
압수 수색에 들어가겠다고 통지하자
청와대가 국가기밀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인터뷰: 이광범 특별검사]
"쌍방 간에 최선을 다한 것이고 서로 입장이 다를 뿐이다..
이미 이런 상황까지 어느정도는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니깐"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도
결국 서면 조사로 끝나게 됐습니다.
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사상 최초의 조사지만
특검도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남은 이틀 동안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특검팀이
마지막 비장의 카드를 꺼낼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