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근혜-문재인 후보 등록…박정희 vs 노무현 대리전 시작

2012-11-2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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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늘 후보 등록을 나란히 마쳤습니다.

마침내 2012년 제18대 대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여) 두 후보는 모레부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에 돌입하는데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간 맞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늘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후보 등록을 나란히 마쳤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로
18대 대선은 전통적인 여야 양자구도,
보수우파 대 진보좌파,
산업화 세력 대 민주화 세력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여정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박 후보는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의 100% 대한민국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와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민주화 세력과 미래 세력이 힘을 합치고, 나아가 합리적 보수 세력까지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통합의 선거 진용을 갖췄습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을
과거 대 미래, 귀족 대 서민 후보의 대결로 규정했습니다

두 후보는 모레부터 22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박 후보는 내일 밤 야권후보 단일화 TV토론에 맞선 단독 TV토론을 한 뒤
자정부터 서울 유세에 나섭니다.
이어 세종시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문 후보도 내일 자정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유세전에 들어갑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