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 압축…대선판 헤쳐모여 시작

2012-11-2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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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18대 대선은 사실상 박근혜, 문재인 양자대결로 구도가 정해지면서
보수우파 대 진보좌파의 치열한 진영 선거전도 예상되는데요.

공식 선거전을 하루 앞둔 오늘도
각 진영별로 재빠르게 재결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후보등록 마감일인 오늘,
진보 진영의 결집을 위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심상정/진보정의당 대선 후보]
"저의 사퇴가 사실상 야권의 대표주자가 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을 모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안철수 전 후보 끌어안기에 나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박선숙, 송호창 두 공동선대본부장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조국 교수 등 시민사회와 학계까지 아우르는
'범국민적 새정치위원회'를 구성해
야권연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야권단일화를 위해 수차례 성명을 낸 소설가 황석영씨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계와 종교계 인사로의 진영 확장도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진영 대결집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에 이어

[인터뷰/이회창/전 자유선진장 대표(지난 24일)]
"대한민국 정체성 이해하느냐 마느냐의 선거이기 때문에
제3자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박후보를
지지 지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원희룡 전 의원은 오늘
유학 도중 귀국해 박 후보의 선거를 돕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신시대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으로 활동한 김지하 시인도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