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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민생 대통령론을 앞세워 굳히기에 들어간 박근혜,
안철수 전 후보를 품으며 막판 추격전에 나선 문재인,
두 후보의 빅 매치는 이제 딱 9일 남았습니다.

(여) 박정희 전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고,
김대중 전 대통령 때 국회의장을 지낸
정계의 원로 이만섭 전 국회의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만섭
16대 국회의장
제15,16대국회의원
새정치국민회의 상임고문
국민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연세대학교 정치학 명예박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1. 이만섭 전 의장께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권유를 받고
정계에 들어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국회의장을 지낸
특이한 경력을 갖고 계신데요...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감회가
남다르실 걸로 압니다. 한 말씀 해주시죠...

2. 박정희 정부로부터 시작해, 군사 정권 시절을 거쳤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서 다 나름의 큰 역할을
하셨는 데...이번 대선전은 잘 돼나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3. 박-문 후보 모두 정치 혁신안을 발표했죠.
두 후보가 내세운 정치 혁신안 가운데 어느 쪽에
더 점수를 주고 싶으십니까?

4. 이번 선거 내내 대선 정국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것이
바로 안철수 전 후보입니다. 안철수 변수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5. 이미 후보를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가 여전히 대선판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어떻게 보시나요?

6. 이번 대선은 결국 보수 대 진보 연합의 구도로 굳어졌습니다.
이런 현상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나요?

7.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모습이 동교동계의 분열입니다.
최근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김덕룡 전 의원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8. 지난 총선에서부터 PK 지역과 호남 지역의 민심 향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치사의 고질적인 지역 감정과 대결 구도가
이번 대선에서는 깨질 수 있다 보십니까?

9. 이만섭 전 국회의장께서 보시기에 대선 후보로서
박근혜-문재인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9-1. 그렇다면, 지금은 사퇴하였지만 계속해서 정치 길을
걷겠다던 안철수 전 후보의 차차기 자격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 오늘 저녁, 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진행됩니다.
혹시 1차 TV토론 보셨나요? 토론회 이후 여러 말들이 많았는데,
의장께서 보시기에 가장 큰 문제가 뭐였다고 생각하십니까?

11. 이제 9일 뒤면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탄생합니다.
박-문 두 후보와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시죠.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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