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새 정치’ 외치더니…막판 ‘진흙탕 싸움’, 왜? (김만흠, 황태순)

2012-12-1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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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Q. 이번 대선에서 ‘새 정치’를 외치던 후보들, 진흙탕 싸움을 하기에 급급합니다.
선거는 얼마 안 남았고, 지지율 차는 박빙이고...마음이 급한가 봅니다.

계속되는 네거티브 공방에 박근혜 후보가 오늘 오전 8시 30분쯤
<네거티브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에 통합 민주당도 긴급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먼저 양측 이야기 들어보시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Q. 민주통합당은 박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이
어젯밤 선관위에 의해 적발된 새누리당 오피스텔 불법 댓글부대 사건을
덮으려는 물타기용 기자회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박근혜 캠프가 SNS를 통한 여론조작을 위하여 지난 9월부터 불법유사기관을 차려놓고, 문재인 후보에게 불리한 악성 허위 비방 댓글을 트위터에 게시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인가요?

-과거 한나라당의 원주 불법 콜센터 예를 들었는데, 이건 어떤 사건?

Q. 일단 국정원 여직원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해서 문재인 후보 비방 댓글을 달았다는 민주당의 주장하고 있는데,
어떤 근거로 이런 주장을 하는 건가요? 증거를 내놓지 않고 있다던데?

Q. 박근혜 후보, <오늘 안>으로 민주당이 증거를 경찰에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흑색선전이라고 밝혀지면 문재인 후보에게 책임지라고 했습니다. 강하게 말했는데?

Q. 어제 여직원의 컴퓨터 2대를 경찰에 제출했는데, 분석 결과가 빠르면 2-3일,
늦으면 1주일 뒤에 나온다고 합니다. 1주일 뒤면 선거 끝난 뒤 아닌가?

-조국 서울대 교수가 여직원 주소를 트위터에 공개해서 논란

-민주당, 여직원 집 호수 알아내려고 일부로 차 접촉사고까지 냈다는데?

Q. 여직원 사실상 감금상태였다가 빠져나왔습니다. 인권 침해 등 여론이 일면
이런 행태, 민주당 입장에선 오히려 역풍 맞을 수 있는 것 아닌가?

-민주당이 이런 걸 예상 못했을 것 같진 않고, 뭔가 정말 정황이 있었던 걸까?

Q. SNS엔 허위 괴담도 돈다고 합니다. 박근혜 후보가 2차 TV토론 때 아이패드로 커닝했다,
박 후보가 굿판을 벌였다, 신천지라는 종교 단체에 연루됐다....

Q. 문재인 후보 관련해서는 문 후보의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가 북한 주체사상에서 나왔다, 문 후보 자택이 삼성 이건희 회장 보다 더 호화 주택이다...이런 말들이 나오는데?

Q. 과거 선거에서 있었던 네거티브는 어떤 것들이 있었고, 선거에 큰 영향을 줬던 사례는
어떤 게 있었나? (한나라 엄기영 콜센터?? 나경원 1억 피부과??)

Q. 네거티브 전략 효과 있나?

<여론조사>

Q. 두 후보들, 선거 얼마 안 남았고, 지지율 차는 박빙이고, 그래서 결국 서로 흠집 잡기에 나선 것 일 텐데, 그렇다면, 공표 가능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12일의 여론조사 결과 한번 볼까요?

◆ 조선일보 ?미디어 리서치

◆ 한국일보 ?한국 리서치

Q. 한국일보 여론조사 결과는 문 후보가 박 후보를 뒤집었네요?
이런 결과는 처음 나온 것 같은데...그만큼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얘기겠죠?

Q. 주요 승부처에서의 지지율 살펴볼까요?

◆ 조선일보 주요 승부처 지지율 (40대/수도권/중도층)

Q.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과 중도 측에서 0.5%~1% 포인트 차의 초박빙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문의 지지율 격차가 많이 좁혀졌네요.

Q. 지지율 판세가 안 전 후보 사퇴 전으로 되돌아갔다는 분석이 있는데? 그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부동층이 문재인 후보로 옮겨갔다는 말이 되나요?

◆ 조선일보 (연령/ 지역별)

Q. 연령별 지지율, 역시 2030 vs 5060으로 표심이 갈렸습니다. 치열한 세대 대결 속에서 역시 승부처는 40대가 되겠군요? 이번 조사에선 문 후보가 조금 유리하게 나왔는데요.

Q. 지역별로 보면, 여야의 지지 기반인 PK지역, 광주-전라 지역의 표심에 조금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각각의 텃밭 정서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네요.
문 후보와 안 전 후보가 부산 출신인데도, PK 민심은 여권에 더 몰리는 것 같아요?

Q.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이번 조사엔 84.7% 로 나왔습니다. 많이 늘었네요.
과거 2002년 / 2007년과 비교해 봤을 때, 이번 투표율 70% 넘을까요?
(* 참고 : 2002년 여론조사 86.7% 땐 투표율 70.8%
2007년 여론조사 76.6% 땐 투표율 63.0% )

Q. 투표율 결정할 변수는?

Q. 한국일보 여론조사 보면, 수도권에서는 문 후보가 높게, 여성 표에선 박 후보가 더 높게 나왔네요. <여성대통령>이란 프레임이 여성 유권자에게 어필했다고 볼 수 있나요?

<유세>
Q. 두 후보가 유세에서 서로 내가 안보 적임자라면서 안보 리더십 강조하고 있죠.
박근혜 후보는 ‘안보와 국가관’ 중요성, 문재인은 ‘안보 무능론’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후보의 말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뺏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