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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16일 일본 총선, 자민당 압승 예상…우경화 가속 우려
2012-12-15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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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일본 총선에서
강경 보수 아베가 이끄는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 등
일본의 재무장론이 탄력을 받고 있어
주변국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내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체 480석 가운데 자민당이 285석 안팎,
공명당과 합칠 경우 3백석 넘게 차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장기불황에 따른 정권심판론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중국 항공기의 센카쿠 상공 진입 등
안보불안 요소가 보수층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
"우리 바다는 영토 영해는 단호히 지킨다는
결의를 표명해야 합니다"
동북아 정세의 불안때문에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 개정론에다
심지어 핵무장론까지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녹취: 시민]
"아시아인들과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평화와 안전을
호소하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아베는 이미 센카쿠에 공무원을 상주시키고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중앙 정부행사로
승격시키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어
한중과의 갈등 고조가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 직전인 내년 2월 22일
일본이 독도 즉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일 경우 한일관계는
새 정부 초기부터 급속도로 냉각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