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소통 말하며 받아써라? 또 다시 불거지는 ‘불통’ 논란

2013-01-0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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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비판이 있었죠.
바로 ‘불통’ 논란인데요.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이런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론과는 담을 쌓고
야당의 비판을 맞받아치는 모습도 여전하다는 겁니다.

박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박 당선인의 인선에 대한 배경 설명이 생략되면서
‘불통’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불통 논란을 막기 위해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나섭니다.

[인터뷰 :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언론인에게 인수위 활동에 대해 항상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

소통을 강조하는 듯 했지만
이내 태도가 바뀝니다.

[인터뷰 :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낙종도 특종도 없습니다. 특종하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은 결국 오보로 끝난다는 사실.”

언론은 손을 놓고
인수위가 주는 기사만 받아쓰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인수위원들의 방송출연도 금지시켰습니다.

야당에 대해선 비판의 날을 세웁니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의 인수위 인선 비판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라면서
야당 일부터 잘 챙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어제)]
“인수위 구성 배경 설명은 하나도 하지 못하면서 야당의 충고에 대해 불필요한 비난에 앞장 서는 것은 분별없는 행동입니다.”

530만표의 대승을 거둔 이명박 대통령도
취임하자마자 민심의 거센 역풍을 맞았습니다.

이유는 불통 때문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