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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북 상주 염산누출 사고 현장에서
본격적인 감식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경찰도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는 매일신문
황수영 기자 연결합니다.

황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이틀 전 염산 누출 사고가 일어난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에서 지금 현장 감식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오전 11시쯤 현장에 도착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팀은 공장 관계자들과 협의가 되는대로 염산이 누출된 탱크를 점검하고
밸브에서 시료를 채취할 예정입니다.

국과수는 탱크의 밸브가 추위 때문에 동파한 것인지
아니면 탱크 내부의 압력 때문인지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안전조치가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경찰도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 책임자와 사고 당일 근무자를 불러
유독물질 관리실태와 과실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에 불산 14톤과 황산 14톤 등
다른 유독물질이 보관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환경부와 지자체는 안전성 검증을 위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염산 누출에 따른 토양과 수질, 공기의
환경영향조사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상주 사고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스현장]국과수, ‘염산 누출’ 현장 감식…밸브 파손 원인 파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