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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경제 살릴 것”…5년만에 경제부총리 제도 부활
2013-01-1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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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경제부총리 제도가 부활했습니다.
5년 만입니다.
(여)경제 부처 간
조정 기능을 강화해서
정책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예산과 전략 등
현재 보유한 기능은 그대로 가진 채
부총리 부처로 격상됐습니다.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부총리제도는 1963년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개발계획을 주도하면서
당시 경제기획원을 부총리급 기관으로 승격시키며 도입됐습니다.
이후 경제부총리는 대한민국 경제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가 발생하자
김대중 정부는 과도한 권한이 집중돼
정책을 독점한 까닭에 위기에 대처하지 못했다며
경제부총리제를 폐지했습니다.
이후 외환위기에서 벗어나자
정부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2000년 경제부총리는 다시 부활시켰고,
김대중 정부에서는 진념, 전윤철,
노무현 정부에서는 김진표, 이헌재, 한덕수, 권오규 장관이
경제부총리를 지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며
경제부총리제를 폐지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5년만에 경제부총리제를 부활시킨 것은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이 나라를 운영했던 방식을 이어받아
현재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인터뷰 : 강봉균 / 전 재정경제부 장관]
"경제부총리제 부활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새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의외의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