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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스페셜한 경험” 스페셜올림픽 외국인선수들 한국문화 체험
2013-01-27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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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는
'호스트 타운 프로그램'이라는 독특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국선수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인데요. 반응이 어땠을까요?
윤승옥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선수들이
자원봉사 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고려대학교에 도착합니다.
일본과 러시아 선수들까지
200여 명이 모여
웃음 꽃을 피웁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나선
한국 나들이...
자원봉사 학생 박청담씨가
지적장애 선수의 손을 꼭 잡고 길 안내를 합니다.
박씨 역시 저시력증으로 몸이 불편하지만,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선수들의 길잡이가 되며
한국문화의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청담]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도 한번쯤 생각해보고,
저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가이토 고야마]
“젊고 활기찬 대학생들이 이렇게 같이 동행해줘서
기쁩니다.“
러시아 선수들은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달구고
떡매를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인터뷰:쑤샤 빠달로바]
“재미있어요. 러시아랑 달리 물을 뿌리고
치는 게 인상적입니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외국 선수들에게
'한국문화 체험'이라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염재호]
“지적 장애 선수들이 표정이 밝고,
여기서 3일 있으면서 좋은 성적 거둘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3박4일간의 한국 나들이...
지적장애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에 앞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