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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박근혜 당선인 ‘나홀로 밀봉 인사’ 스타일 바꿀까
2013-01-3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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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에 대한 비판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의
‘나홀로, 밀봉 인사’ 스타일이
과연 바뀔 수 있을까요.
류병수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의 ‘밀봉 인사’ 스타일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비판이 거셉니다.
야당은 인선 방식 자체의 수정을 요구했고
[인터뷰 : 문희상 /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너무 걱정되는 사태다"
"깜깜인사, 밀봉인사가 돼서는 안 된다"
여당 내에서도 철저한 검증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정우택 / 새누리당 최고위원]
“서류 검증만으로도 제대로 걸러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당선인 측에서 사전 검증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냐는 지적"
박 당선인 본인도
자기 모순에 빠진 상황입니다.
박 당선인은 작년 8월 한 토론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실패와 불신은 인사 실패에서 시작됐다” 고 비판했지만
본인의 첫 인사도 성공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제 관심은 박 당선인 스타일의 변화 여부
일단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김용준 총리 지명자의 사퇴에
박 당선인과 당선인 비서실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보다 정밀한 검증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보군은 정부 출범이 한달도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해
하마평에 올랐던 사람들 중에서
재산 문제에 흠결이 적고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은 인사들이
거론됩니다.
조무제 전 대법관과 김능환 전 중앙선관위원장,
새누리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지낸 안대희 전 대법관,
김승규 전 국정원장 등이 우선 거론됩니다.
정부 출범 밑그림 과정에서 암초에 부닥친 박 당선인,
'국민 눈 높이 인선' 으로 첫 시험대를 통과할 지
관심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