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방금 앞에서 보신 것처럼
황혼이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배우자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여) 이 시간에는 중년 이후 부부 관계가 힘들어지는 이유를 짚어보고,
행복한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이호선 교수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20년 넘게 같이 산 배우자와 여생을 보내느니 차라리 혼자 늙겠다...해서 이혼하는 부부가 많아진다는 건데, 황혼이혼이 늘어나다보면 또 새로운 문제를 낳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2. 황혼 이혼이 증가한 이유가 여성의 배우자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년기 이후 아내들이 배우자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되는 이유가 뭡니까?
3. 그렇지만 남편들도 힘듭니다. 은퇴하고 나면 가뜩이나 기가 죽는데, 돈 못 벌어오니까 집에서도 바로 찬밥 신세가 되는 것 같거든요.
-‘공포의 거실남’, ‘파자마맨’, 종일 간식까지 챙겨줘야 한다고 해서 ‘종간나’...이게 다 은퇴해서 집에 있는 남자를 일컫는 농담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71.8%가 ‘늙은 남편 돌보는 일이 부담스럽다’고 답변...같은 질문에 남성도 66.4%가 동의...한국 남성들 스스로가 매우 위축돼 있다는 의미)
4. 직장생활보다 아내와의 관계가 더 힘들다는 중년 남성들이 많습니다. 특히 부부가 나이가 들수록 서로 편안해지는 게 아니라 더 서먹하고 힘들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5. 20년쯤 같이 살고 나면 부부 모두 갱년기에 접어들어서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변화를 겪지 않습니까? 그런 점도 부부 관계를 힘들게 하는 한 요인이 되지 않을까요?
6. 수명 연장이 축복만은 아닌 게 현실입니다.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합니까?
7. 노후 준비 하면 대체로 경제적인 면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방으로 좋은 관계를 쌓아나가는 것이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겠군요.
8. 관계라는 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닐 텐데요, 주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찌감치 젊어서부터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9.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인구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나라인데요, 사회적으로도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노후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이 뒷받침돼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