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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남성이 전북 전주의 한 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거액을 요구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경찰이 검정색 등산복 차림의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이 남성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타버린 차량의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백화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던 남성이
협박 직전 불태운 차량입니다.

“기름 냄새가 나는 걸로 봐서는
앞뒤에 기름을 뿌리고 뒷좌석에 LPG가스통을 놓고 불을 놓은 것으로”

자살사이트 운영자라고 밝힌 이 남성은
전주의 한 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현금 5만 원짜리 10kg을 준비를 해 달라.
그리고 여직원을 횡단보도 앞으로 내려 보내 달라”

경찰이 현금을 전달하기로 한 장소에서 잠복했지만
이 남성은 휴대전화를 끈 채 종적을 감췄습니다.

휴대전화도 다른 사람 명의의 대포폰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이 남성은 검정색 등산복 차림에
갈색계열의 가방을 메고 있었습니다.

“특히 범행 동기와 용의자의 범행 전후 행적에 대해서 집중 추적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검문을 강화하는 등
용의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뉴스 와이드]종적 감춘 백화점 폭파 협박범 공개 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