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현장]美 오바마 “북한 도발, 강력한 대응 조치 취할 것” 경고
2013-02-13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을 세계를 위협하는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 조금 전 끝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서 나온 내용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정숙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우리 시각 오전 11시부터
미국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국정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연설 하루 전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렸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 사회와의 공조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국제 사회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한 얻을 것은 없을 것이라면서,
어제 실시한 핵실험으로 북한의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국정 운영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최대 당면 현안인
연방 정부 예산의 자동 감축, 이른바 시퀘스터를
피할 방법을 해결해야 한다며
여야에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총기규제안과 이민개혁법안 등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시급한 처리를 강조하며 압박했습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성장 동력을 되살려,
중산층을 부활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인프라시설 투자 확대 등 복안을 밝혔습니다.
입법, 사법, 행정부 요인들이 모두 참석하는
워싱턴에서 가장 큰 연례 이벤트인
이번 국정 연설은 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