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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프로농구 맥빠진 경기…그 이유는?
2013-02-16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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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규리그 막판에 온 프로농구가
'일부러 져주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해야 할 이 시기에
도대체 무슨 영문일까요?
장치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자리인 6위를 놓고
다섯 개 팀이 1게임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코트 위의 플레이는 느슨하기만 합니다.
일부 팀들이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보다
다음 시즌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시즌 드래프트에는
오랜만에 등장한 거물급 신인들이 즐비합니다.
그 중에서도 경희대 센터 김종규는
대학 2학년 때 대표팀에
선발된 즉시전력감입니다.
현 제도에서는 순위가 낮을수록 내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뛰어난 선수를 뽑을 가능성이 큽니다.
신인 드래프트 추첨함속 구슬 200개 중
7위부터 10위까지 네 팀의 구슬이 각 47개씩,
3위부터 6위까지 네 팀의 구슬이 각 3개씩 들어있습니다.
결국 7위 아래 팀은 1순위를 뽑을 확률이
무려 23.5%나 됩니다.
KBL은 다음주부터 제도개선소위원회를 가동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우준희)
"KBL은 팀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매경기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드래프트 제도를 포함한
제도개선을 준비 중입니다."
팬들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프로농구,
꼼수를 부릴 게 아니라 지금 최선을 다해야
남아있는 팬들이라도 붙잡을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