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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정홍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책임총리 자질’ 검증 주력
2013-02-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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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앞서 1부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 국회에선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총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여)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질문)
총리 인사청문회, 오늘이 첫날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데요.
첫날인 오늘, 여야는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 후보자가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인
책임총리제를 구현하는 데
적합한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관 제청권을 포함해
헌법에 보장된 총리의 권한·책임
수행 의지, 국정 현안 이해도 등에 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총리의 장관 제청권은 헌법상 권한이자
함께 일할 국무위원을 선택할 권한이므로
어느 정도 행사해야 한다"며
"팀워크가 안 맞을 사람에 대해
'노'(No)라는 의사 표시는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일부 장관 내정자와 관련한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정 후보자가 실질적인 '추천권'을 행사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은
"장관 후보자 면면을 보면
논란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총리 후보자가 법에 규정된 대로
박 당선인과 충분하고 긴밀한 협의를 했다면
이런 문제가 생겼겠느냐"고 따졌습니다.
특히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점을
들어 "장관으로서 적합하다고 보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적합 여부를 떠나
CIA에서 근무한 경력이 결격 사유인지는 의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계기로
여권 내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의에 대해선
"핵관계 조약에 가입한 우리 입장에서
핵 보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