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이번엔 ‘새 정부 테마주’…금감원 예의주시

2013-02-20 00:00   정치,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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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대선 때
대선 후보와 관련된 테마주가 극성이었죠.

결국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는데
또다른 정치테마주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물자원 유통업체인 키스톤글로벌.

지난주 1천800원 수준이었던 주가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천700원이 넘었습니다.

주가 급등은 지난 주말 발표된
새 정부 장관 내정자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후보자가 포함됐기 때문.

김 후보자 부인의 오빠가
이 회사 대표인 것이 알려지면서
막연한 기대감이 생긴 겁니다.

이 같이 박근혜 정부 초기 내각 인사들과 관련한
새로운 정치 테마주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는 종목들은
'김종훈 테마주'입니다.

모다정보통신과 코닉글로리 등도
김 후보자가 몸담았던 알카텔루슨트와
관련이 있단 이유만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
테마주 관련 주가 조작 세력이 적발되고
손실 본 투자자의 99%가 일반 개인이었던 것처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 하은수 / 금융감독원 테마주특별조사반장]
"실적과 관련이 없는 테마주는 반드시 거품이 꺼집니다.
지난 대선 때도 테마주로 인한 피해가 컸습니다."

[스탠딩 : 류원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새로 뜨는 테마주에 대해서
감시를 강화해 주가 조작 등이 의심되면
즉시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