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3월 한미 연합훈련에 美 항모-스텔스기 참여

2013-02-21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한국군과 미군이 다음달 1일부터
연합훈련인 독수리 연습에 나섭니다.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지만,
이번엔 미군이 보유한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도 대거 참여해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성격이 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3월1일부터 두 달간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 연습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 한반도 유사시 증원되는 미국 전력의 한반도 전개 보장 등 한반도 방위를 위한 지휘소 운영 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이 예정됐습니다.

[인터뷰: 김민석 대변인]
“전쟁 수행 계획을 전반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 자체가 한국군의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이번엔 우리 합참이 주도합니다”

국군과 미군 장병 1만여명이 참가하는 독수리 연습은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 20여개 야외기동훈련이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 항공모함과 F-22 스텔스 전투기, B-52 폭격기 등 대규모 전력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22 랩터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꼽힙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인 B-52는 현재까지 운용되는 폭격기중 가장 규모가 큰 기종입니다.

한미 군당국은 한반도 정세와 무관한 연례적인 훈련이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북한 핵실험 등 도발 위협에 맞선 위력 과시 성격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