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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한일합방은 거짓” 한국 독립 호소한 美 선교사 전단지 공개
2013-02-2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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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국인이 바라본 일제 강점기는 어땠을까요.
한 미국인 선교사가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을 위해 만든 전단지가 공개돼 화젭니다.
그 속에는 무슨 내용이 담겨져 있었을까요.
강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대한제국기,
서양에서 온 다양한 외국인들은
일제의 침략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증인들이었습니다.
한 미국 선교사가
미국인들을 상대로 일제 만행을 호소하는
대중 연설에 나서고 전단지도 발행한
자료가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독립기념관은 3·1절을 앞두고
1903년부터 1920년까지
약 17년 간 평양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했던
미국인 화이팅 선교사의 전단지를 공개했습니다.
호소문엔 일본의 잔학 행위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당시 한일합방이 양국 동의 하에 이뤄졌다는 발표는
거짓이라고 증언합니다.
또 자신이 목격한 일본의 탄압 행위를 서술했고
진실을 알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홍선표 독립기념관 연구사]
우리의 독립 운동이 한국인만의 독립운동이 아니라
전 세계의 정의와 양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호소력을 갖고 있었고...
독립기념관은 향후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본
독립운동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