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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마술 보여줄게” 손 묶더니 강도로 돌변
2013-02-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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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매매업소 여성들을 상대로
금품을 뺏고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손님인 척 접근한 뒤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피해자의 손을 묶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립니다.
오피스텔에서 유사성행위를 하는 업소에
손님인 척 찾아간 이 남성은
갑자기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24살 이 모씨와 20살 박 모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새벽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현금 60만원을 빼앗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10명의 여성에게서
천만 원 상당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묶은 손을 푸는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여성의 양손을 묶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유사성매매업소가 적발돼 수입이 끊기자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피해를 입어도 단속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않는
업소의 특성을 악용한 겁니다.
[녹취 : 이 모씨/피의자]
"제가 이전에 그 성매매 쪽으로 일을 했던 적이 있어서
그 쪽을 좀 알고 있어서 쉽게 생각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씨 일당을 구속하고
피해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마사지업주 3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