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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염치없는 남친, 애인 집 금고 훔쳐 데이트
2013-02-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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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자친구 집에서 금고를 훔친
염치없는 2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이렇게 훔친 돈으로 여자친구와
데이트까지 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아파트단지로 들어옵니다.
3시간쯤 뒤 이 차는 다시 나갑니다.
스물 아홉살 최모씨는 후배와 함께
가정집에 들어가 금고를 훔쳤습니다.
범행 대상은 다름 아닌
자신의 여자친구의 부모가 사는
집이었습니다.
여자친구 집에 갔다가
금고가 있는 것을 보고는
돈욕심이 났던 겁니다.
[은수정/전북일보기자]
“집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한 최씨는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3층까지 내려갔습니다.”
최씨는 춘천의 한 야산으로
금고를 들고가 부쉈고
금고 안에서는
수표와 현금, 귀금속 등
28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이 있었습니다.
최씨는 뻔뻔하게도 여자친구 집에서 훔친 돈으로
여자친구와 데이트까지 했습니다.
완전범죄가 될 뻔했던 이들의 범죄는
범행에 사용한 차가 아파트 CCTV에 찍히면서
드러났습다.
[강성용/익산경찰서 강력팀장]
“출입하는 차량을 전부 조사를 해보니까 ‘허’ 넘버가 발견이 됐고,
그 렌터카를 빌린 사람이 피해자의 딸 남자친구로 확인이 돼 가지고”
(영상취재 정승환(전북))
경찰은 최씨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