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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자영업자-소상공인들 “日 제품 취급 안해”
2013-03-01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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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탑골공원에서는
자영업자들이
모였습니다.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규탄하며
오늘부터 일본제품을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는 겁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선언합니다"
일본상품 이미지를 새겨넣은 대형판에
계란이 던져집니다.
일본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반성을 거부한다는 지탄이
여기 저기에서 터져 나옵니다.
오늘 오후
서울 탑골공원에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직능인 등이 모여
일본상품을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INT : 오호석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상임대표]
"(일본이) 반성하고 회개하는 그날까지, 우리 자영업자들이 모든 일본상품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고.."
이들은 종로1가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INT : 최은희 경기도 의정부시]
"될 수 있으면 일본기업 상품을 안구매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편이거든요"
[INT : 손병국 서울시 구로구]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는데요 소비자로서 물건이 좋다면 일본 제품을 계속 사용할거에요."
전문가들은 일본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INT : 장승희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수출이 국가경제에서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으로 큰 우리 경제구조로 봤을 때,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우리 국익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일본의 부적절한 언행은
분명 잘못이지만
민간단체 주도의 불매운동 효과와
적절성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