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성폭행’ 혐의 박시후, 경찰 출두…조사 길어져

2013-03-01 00:00   사회,사회,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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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경찰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탤런트 박시후 씨가
오늘 오전 경찰서에 출두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영 기자! /네/

조사가 생각보다 오래 진행되는 군요?

[리포트]

네. 연예인 지망생 22살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후 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8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출석 예정시각인 오전 10시,
정확히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상당히 긴장한 표정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시후 씨의 말 들어보시죠.

[현장음:박시후/탤런트]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서 명백히 밝혀 드리겠습니다."

네. 박 씨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 연기자 K씨도
경찰서에 함께 나왔습니다.

박 씨는 오늘 낮 12시에 조사실 내에서
배달한 중국음식으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오후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당초 오늘 조사가 4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번이 박 씨에 대한 첫 조사인데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건 내용 대부분이
고소인 A 씨 진술에 바탕을 둔 것들이어서
조사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제로 성폭행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앞서 지난달 15일
후배 연기자 K 씨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22살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서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일 뿐
강제성은 없었다며 그동안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채널 A뉴스 이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