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판 커진 4월 재보선, 문재인-안철수 움직임 주목

2013-03-0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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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김근태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당선 무효형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4월 재보선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현재까지 확정된 선거구만 3곳인데요.
3월 귀국설이 돌고 있는 안철수 전 교수가
재보선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대선 패패 이후 오랜 만에 국회에 모습을 보인 문재인 의원.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의원]
의결사항도 많고 중요하고 하니까 당연히 참석해야죠.

친노 주류에선 차기 지도부를 뽑는 5.4 전당대회 경선에
문 의원을 참여 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문 의원을 구심점으로 친노 세력이 다시 결집해
4월 재보선 공천을 주도하고 당권까지 겨냥하는 포석입니다.

3월 귀국설이 돌고 있는 안철수 전 교수도
재보선의 중심에 설 전망입니다.

안 전 교수가 서울 노원병에 직접 출마를 저울질한다는 소식과
함께 측근인 금태섭 정연순 변호사의 출마설도 나옵니다.


새 정부 출범 두달 만에 치러지는 선거를 맞아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의 움직임이 주목받으면서
선거판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서울 노원병-----
재보선 선거구 가운데 서울 노원병은
새누리당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과 박용진 대변인,
이동섭 지역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부산 영도-----
부산 영도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의원과
민주당 김비오 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충남 부여 청양-----
충남 부여청양은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다음 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 14명의 재판이 진행 중으로
재보선 선거구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