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격전지 ‘노원 병’ 잇단 출사표…야권 단일화 관심

2013-03-10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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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24 국회의원 노원 병 보궐선거 출마 희망자들이
연이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를 포함한
야권 단일화가 변수 중 하나입니다

류병수 기자가 전망해봅니다.

[리포트]

노원 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일단 한 명의 여당 후보 대
최소 3명의 야권 후보들간의 대결구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 귀국하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 이어
진보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인
김지선씨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 김지선 / 진보정의당 노원 병 공천자]
"저 김지선은 진보정의당의 노원 병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합니다."
"저는 오늘 그 누구의 배우자가 아닌 김지선으로 출마합니다"

민주통합당은 후보 공천 여부를
안 전 교수 귀국 이후로 미뤘지만
후보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용섭 / 통합민주당 의원]
"안철수 전교수가"
"일방적 행보를 한다면 민주당이 후보를 내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공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 길"

통합진보당 역시 후보를 내는 방안을
긍정 검토 중입니다.

문제는 야권 단일화 여부.

일단 안 전 교수와 민주당, 진보정의당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안 전 교수와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 대표간의 감정의 골이 깊고,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예비 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누비고 있고,
당 일각에서는 '박근혜 키즈' 로 불리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전략 공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널 에이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