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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류현진, 4회 위기 못 넘기고 또다시 패전투수
2013-03-12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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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등판에서
또 다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3회까지는 완벽한 투구였는데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실점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3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직구에는 힘이 넘쳤고
고전하던 커브의 제구도 좋아졌습니다.
첫 타자 아오키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교묘하게 빼앗았습니다.
고비는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난 4회에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더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이어 4번 타자 리키 윅스에게
펜스 상단을 맞추는 3루타를 허용했습니다.
현지 중계진이 홈런으로 착각할 만큼 큰 타구였습니다.
계속되는 위기에서 평범한 땅볼이
유격수 옆으로 빠지고,
빗맞은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3점으로 불어났습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두 타자만 범타 처리하고 물러났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후
가장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서
삼진을 두번째 타석에서는 번트를 기록했습니다.
갑작스런 제구 난조와 위기에서의 대량 실점...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급히 보안할 부분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