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피해학생들 잇단 극단적인 선택…학교폭력 예방책은? (이호선)

2013-03-1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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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학교폭력 문제가 끊임없이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여) 문제가 생길 때 마다 교육당국이 대책을 내놓지만
사후약방문인데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되곤 하지요.

(남) 학교 폭력, 아예 뿌리를 뽑을 수는 없는지
이호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쇼 (인사)

출연> 이호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1>
학교 폭력.. 또 터졌습니다.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들.. 벌써 몇 명 짼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실태부터 좀 짚어 주시죠. 어느 정돕니까?


<질문2>
학교폭력은 사실 저희가 학교 다닐 때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자살>까지 몰고 가는 경우는 없었는데요,
요즘 피해 학생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뭘까요?


<질문3>
학교 폭력이 일반 우리 사회의 폭력 문화와 따로 떼어서 얘기할 수는 없겠죠?
상관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질문4>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학생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나 중학교는 물론이고 초등학교에서까지 학교폭력이 있다던데요? 사례를 좀 소개해 주시죠.


<질문4-1>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과 고등학생들의 학교폭력은 엄연히 다를 것 같은데요, 학교에선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실정입니까?


<질문5>
이런 사건이 터질 때 마다 꼭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교사들은 몰랐다>
정말 몰랐던 걸까요 알고도 모른 척 하는 걸까요?


<질문5-1>
한편으론 교사에게 너무 책임을 떠넘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교사들,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질문5-2>
학교 폭력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하라... 는 지도방안이 있습니까?
교사들에게도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질문6>
2011년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로 정부가 대대적인 <학교 폭력 종합 대책>을 내놓았죠.
어떤 내용입니까?


<질문6-1>
통제와 감시, 엄벌 위주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이 현장에서는 전혀 효과를 내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고요?


이번 자살 사건이 일어나자 경남교육청은
올 한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특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6-2>
3월 15일 금요일 동아일보에 실제 학교폭력에 노출돼 있는 학생의 인터뷰가 실렸는데요,
상담교사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있는 줄도 몰랐고> <얼굴 한 번 본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담교사의 실태, 어떻습니까?


<질문6-3>
상담교사를 확충하겠다던 정부가 한 해 만에 예산을 대폭 삭감해 오히려 상담교사가 줄어들었다고 하던데요?

최근 각급학교에서 교사들이 담임을 맡는 걸 기피하는 현상이 심해서
기간제교사가 담임교사를 떠맡는다고 하는데, 학교 폭력 예방이나 사후 관리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 아닌가요?

cctv가 있으면 뭐합니까. 사각지대를 찾아서 때리거나 스프레이를 뿌리고 때린다.. 껌 붙이고 때린다..등등 말들이 많던데요

화질도 문제구요. cctv를 늘린다고 해서 학교폭력이 줄어들까요?


<질문7>
피해학생을 어떻게, 얼마나 보호해주고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피해 학생이나 주변 학생들이 폭력 사실을 쉬쉬하는 이유가 <보복이 두려워서>라고 하지 않습니까.


<질문7-1>
현재 학교폭력 사례를 신고하면 어떤 절차를 거쳐 어떻게 해결이 되고 있습니까?


<질문7-2>
가해학생의 처벌은 어느정도 수준입니까?


<질문7-3>
학교폭력의 원인을 부모들은 <게임> 학생들은 <처벌 부족>이라고 꼽는다는 데요, 이렇게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가 뭡니까?


<질문7-4>
무조건 처벌을 강화하는 게 능사는 아닐 텐데요,
어느 정도의 처벌이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질문8>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가 관계부처 긴급 차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하지만 기존 정책의 재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학교 폭력의 사각지대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9>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일 아닙니까?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법, 대책..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9-1>
예방이 먼접니까 대책이 먼접니까?


<질문10>
마냥 사회나 대책 탓만 하고 있을 순 없겠죠?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이호선 교수와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