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50년 전 서울의 모습은? ‘김한용의 서울풍경’전

2013-03-21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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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하루가 멀다하고 큰 건물이 들어서고 새 도로가 나고..
지금 서울의 모습입니다.

과거 서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50년 전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비슷한 내용을 담은 책도 나왔습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전쟁이 끝난 직후 폐허가 된 서울.

총탄 자국이 선명하고 현판도 사라진
숭례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6·25 때 종군 기자로도 활동한 김한용 사진작가는
틈날 때마다 남산에 올라가 서울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 덕에 옛 조선호텔과 철거 전의 조선총독부 건물.

지금은 보기 힘든 저층 가옥들이 가득한 서울 시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뷰 : 김한용 사진작가]
1950년대, 60년대 사진이니까. (지금과) 다를 수밖에 없죠. 대신 나이가 한 60대 정도 이상 된 사람들은 대충 보면 알 거에요.…(중략)…이것이 우리 서울의 발전상이에요.

바가지 머리를 한 꼬마와
한복을 입고 널뛰는 사람들 등
그 시절 서울 사람들의 삶도
사진에 함께 담겼습니다.

조선 이전부터 근대 서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 책도 나왔습니다.

지도와 옛 그림, 관련 신문 기사들까지 다뤄
서울 시내 곳곳의 역사를 풀어냈습니다.

옛 서울로 갈 수 있는 타임머신,
전시와 책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