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성접대 동영상’ 분석 주력…유력인사 추가 연루 수사

2013-03-22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강원도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때문에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자진 사퇴한 김학의 전 법무 차관 외에
이 사건에 등장하는 유력 인사들이 누구인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력인사 성접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이른바
'성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2분 분량의 동영상은
얼굴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조작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동영상을 보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천산업개발 윤중천 전 회장이
성접대 로비를 한 대상으로
거론되는 유력인사 10여명에 대한
확인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윤 전 회장이 "성접대를 하면서
동영상을 촬영해 놓은 고위인사가
여러 명 더 있다"는 말을 했다는
여성사업가 K씨의 주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성접대에 동원된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접대 당시의 정황과 대상 인물이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윤 전 회장이 성접대 대가로
사업권을 따내거나
자신이 연루된 사건 수사 무마 로비를 한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