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미사일 실험 발사 가능성” 한미 정보당국 집중감시

2013-03-2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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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와 관련해 북한의 김정은은 최근
이른 바 '미사일 기술 준비 공정 계획'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이 뭔 지,
김정안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서명한 '미사일 기술준비공정계획'은 미사일 실험 발사에 필요한 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스커드·노동·무수단 등 단·중·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준비 동향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정밀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단거리 미사일의 경운 고체 연료 주입 외엔 별도 서명 등의 준비 과정이 필요치 않아, 중장거리 미사일 실험 발사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 부대에서 차량과 병력의 움직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전략로켓사령부'를 중심으로 3단계 미사일 벨트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분계선 근처 1단계 '최전선 벨트'에는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이 배치돼 있고,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평양 일대, 2단계 '미사일 운용벨트'에는 노동미사일이 집중돼 있습니다.

또 3단계 '전략적 후방 벨트'엔 은하 3호 등 장거리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노동 미사일 200기, 대포동 1,2호 100기 등을 포함, 모두 900여 기의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잇따른 북한의 위협 공세가 미사일 실험 발사 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에 대한 집중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