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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김정일 처조카’ 이한영 망명 외교문건 30년 만에 공개
2013-04-0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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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처조카인
고 이한영 씨의 망명 과정이 담긴 외교문서가
30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남)
김정일의 전 부인 가운데는 남한출신 여배우 성혜림이 있는데
이한영 씨는 성혜림의 친언니의 아들입니다.
망명당시 19세였습니다.
(여)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는 1982년
이한영 씨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 공관을 찾아와
망명할 뜻을 밝힌 뒤
프랑스 벨기에 독일 필리핀 대만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나흘간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은 그가 귀국한 직후
우리 정부에게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가출해 소식이 없는 북한 외교관의 아들을 찾고 있다.
처음에는 남한 정부가 장난놀음하는 게 아닌가 의심했다"고 말했다고 외교문서는 기록했습니다.
(남)
이한영 씨는
망명후 15년 뒤인 1997년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에서 살해됐지만,
수사당국은 끝내 범인을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