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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북한이 비핵국가에 대해서도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의결했습니다.

(여)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였는데요,
함경도 출신 강경파들을 군부에
대거 포진한 점도 눈에 띕니다.

김 진 기잡니다.

[리포트]
"적대적인 핵보유국과 야합해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거나 공격행위에 가담하는 비핵국가에 대해서도 핵무기를 사용한다"

북한이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서 의결한 내용입니다.

자위적인 핵사용 권한을 강화해 핵보유국의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최고인민회의 법령으로 채택했습니다.

은하 3호에 이은 우주개발을 위해 국가우주개발국을 설치하고
김일성,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태양궁전을 영구 보존하는 금수산태양궁전법도 채택했습니다.

한편 어제 내각 총리에 오른 박봉주에 이어
북한은 군부 인사를 대거 단행했습니다.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을 국방위 위원에서 해임하고
그 자리에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김격식 인민무력부장을 앉혔습니다.

대표적인 강경팝니다.

함경도 출신의 발탁이 눈에 띕니다.

내각 총리 박봉주는 함북 김책, 인민무력부장 김격식은 함남 정평, 김격식과 함께 국방위 위원에 오른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 함북 회령 출신입니다.

여기에 정치국 후보위원에 오른 인민군 대장, 현영철도
함북 출신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뉴스 와이드]北 최고인민회의 “비핵국가에 핵 사용 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