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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용산 사업 청산 오후 결정…막판 극적 타결 이뤄질까
2013-04-08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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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용산 개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지요.
용산사업 시행사의 최대 주주인 코레일이
사업을 청산할지 여부를
오늘 오후에
결정합니다.
어떤 결정이 나올까요.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레일이 오늘 오후 5시 이사회를 열고
용산 개발 사업을 청산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사회에서는 용산개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 해지를 결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사회에서 계약 해지를 결의하면
코레일은 6월 말까지
토지반환대금 2조 4천억 원을 시행사에 반납해야 합니다.
땅값을 돌려주면 토지매매계약이 해지되고
사업구역 지정이 취소돼
용산 사업이 자동으로 청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용산 사업이 청산 위기를 맞은 것은
코레일이 마련한 정상화 방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최근 코레일에
용산사업과 철도운송사업의 회계를 분리하라고 지시하는 등
사실상 제동을 걸고 나서자
코레일은 사업 정상화를 포기하고 해지 절차에 들어가기로 한 겁니다.
다만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 등
민간 출자사들이 이사회 전까지
사업정상화를 위한 특별합의서에 동의한다면
막판 극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업이 청산되면 출자사들은 1조 원대의 자본금을 모두 날리고
서로 간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