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美 “北 미사일, 미국과 동맹국 위협하면 요격”

2013-04-10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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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군은 북한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국을 향할 경우
요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라클리어 미군 태평양군 사령관이
출석한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최대 관심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안 쪽으로 이동시킨 사실을 확인하면서,
한국 등 동맹국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태평양군 사령관]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을 보호하고
우리 동맹국들을 방어할 만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국으로 날아올 경우,
요격할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또,
북한의 김정은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아버지나 할아버지보다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북한의 충동적이고 젊은 지도자는
자기 국민들을 보호하기보단
도발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CNN 방송은 북한이
이미 액체 연료까지 주입하는 등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쳤고
언제든 쏠 수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미국 정부에
사전 통보 없이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CNN 보도]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김정은이
어떤 사전 통보도 하지 않을 거라고
가정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쏠 경우
몇분 안에 궤도 파악이 가능하고,
만약 육지로 향한다면 미국과 일본이
요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