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달리는 마약’…KTX 이용해 필로폰 특급 유통

2013-04-2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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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고속버스 택배에 이어
이번에는 KTX 수하물 택배를 이용해
마약을 유통시켜 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여) 수도권 지역에 유통시키는데
고속철도가 이용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석호 기자, (예, 최석홉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필로폰 판매책과 투약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KTX 수하물 택배를 이용해
필로폰을 구매한 뒤
수도권 지역 투약자들에 판매한
41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공급책 박모씨가
KTX 수하물 택배를 통해 보낸
필로폰 4g을 사들여 수도권 지역에 유통시켰습니다.

지난 1월,
인천시 부평구의 한 카페에서
투약자 9명에게
13회 투약 분량의 필로폰 0.93g을 판매하는 등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광명역 KTX 수하물 창고에서
필로폰 3.84g을 찾아나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또
김씨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은
42살 이모씨 등 투약자 8명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수도권 일대 모텔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필로폰을 압수하고,
김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했다는
공급총책 박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최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