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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北 주민에 악감정 없어”…식량 원조 가능성 시사
2013-04-24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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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미국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정권과 북한 주민들은
구분해서 대응하겠다는 취집니다.
(여) 북한을 본격적인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논의도
밀도있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는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만 한다면
북한에 식량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우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악감정이 없음을 여러 번 밝혔습니다.
지원 식량이 제대로 전달된다는 확신만 있다면
(원조를) 검토할 용의가 있습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대북 식량 지원을
북한의 도발 위협과 연계시키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이 주민들을 돌보고 더 잘 먹이는 데
돈을 쓰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외교 라인과 국방 라인을 동시에 가동했습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나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의 태도를 바꾸는 것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로 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했습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중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지난달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2094호를
엄격히 집행하라고 관련 기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2094호는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내용을 담고 있어
중국이 이를 철저하게 이행할 경우
북한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신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