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빅3’ 안철수-김무성-이완구 당선…26일 국회 첫 인사

2013-04-2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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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재보선이 끝났습니다.
거물 정치인 셋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정치권에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여)
새누리당은 2승1패. 안도하는 반면,
세 곳에서 전패한
민주통합당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남)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질문1>>
남 앵커 질문) 새누리당, 어떤 분위기입니까?




[리포트]

네.

어제 재보선에서
2승 1패를 한 새누리당은
사실상 승리로 자평하고 있는데요.

새 정부들어 첫 선거에서 이겼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매진해 선진국회를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도
"역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재보선에서 여당이
승리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처음"이라고 자평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는 박근혜 정부를 위해
국민이 채찍과 동시에 격려를 해 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무거운 분위깁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
"127명 의원들 모두 무거운 책임을 감당하면서
처절하게 성찰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또 "더 낮고 겸허한 자세로
당의 변화와 뼈를 깎는 혁신에 매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질문2]---------------------------------
어제 승리로 이제 국회의원이 된
안철수, 김무성, 이완구 의원은
오늘 어떤 일정들을 보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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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세 의원들 모두
오늘 국회에 모습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오늘까지 각 지역에서
거리 인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는
세 의원이 모두 참석해
첫 국회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의 향후 정치 행보에도 관심인데요.

이번주까진 지역인사와 보좌진 구성을 마친 다음,
다음달엔 5.18을 기념해
광주를 방문하는 일정 등
조금씩 보폭을 넓혀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3]---------------------------
오늘 국회에선 새정부들어
첫 대정부 질문이 진행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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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데
오늘은 정치, 외교, 국방, 통일 분야입니다.

역시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질의가 잇따랐는데요.

정홍원 국무총리는
북핵 억지를 위한 핵무장과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015년 예정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 연장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 정부의 인사 불균형에 대해
정 총리는 "능력과 적성을 고려하다보니
지역안배에서 다소 수치상의 소홀한 점이 있었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