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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정부 “北 도발 위협 잠잠, 긍정적인 일”
2013-05-01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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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요즘 북한이 좀 잠잠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좀 느껴지십니까.
미사일이다 불바다다
얼마전까지 도발 위협을 쏟아냈었는데요.
(여) 미국 정부가 긍정적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원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핵전쟁 위협 등 한동안 이어진 북한의 도발적 발언이
최근 줄어든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정책 목표는 여전히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패트릭 벤트렐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북한의 언사가 부드러워진 것은 좋은 일입니다만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더 광범위한 정책목표가 남아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시작하려면
발언 수위를 낮추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국제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확실한 조처,
그리고 의도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 패트릭 벤트렐 / 미 국무부 대변인]
“근본적으로 북한이 국제의무를 준수하는 수준에 도달해야 합니다.”
미국은 또 중국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다며
중국과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독립적 정부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북한을 13년 연속 종교자유탄압 특별관심국으로 지정할 것을
국무부에 권고했습니다.
위원회는 아울러 앞으로 북한과의 협상에서
종교자유와 인권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인들 상당수는 그러나
북한에 대한 군사개입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북한의 위협을 군사작전 없이도 억제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