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美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5주년 찬반 집회 예정

2013-05-02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2008년 우리 대한민국을
혼란 속으로 몰아 놓은 일이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인데요,
오늘이 정확히 5년째 되는 날입니다.

(여) 도심 곳곳에서는
오늘 찬반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정현 기자! - 예,

벌써 집회가 시작된 곳도 있죠?


[리포트]
네 지난 2008년 오늘
서울 청계광장에선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두 달 넘게
수천에서 수십만 명이 집회에 참가해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이명박 정권 퇴진까지 요구했었는데요.

촛불 집회 5주년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선 촛불 시위 찬반 집회가
잇따라 개최될 것을 보입니다.

조금 전 11시엔 청계광장 인근에선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이 촛불집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었는데요.

조금 뒤 오후 1시 30분엔
촛불 5주년 준비위원회 30여 명이
청계광장에서 기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저녁 7시엔 찬반 집회가
청계광장을 사이에 두고 동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동아일보 앞에선
어버이연합 소속 회원 100명이 반대집회를.
길 건너 파이낸스 빌딩 앞에선
촛불 5주년 준비위원회 회원 300명이
기념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찬반집회가 동시에 비슷한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주년 기념집회 때
2천 명이 참여한 것보다 인원이 대폭 줄어든 만큼
큰 충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