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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박근혜 대통령, 美 의회 연설서 “DMZ에 세계평화공원 조성”
2013-05-0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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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단에 섰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밤 자정 무렵이었지요.
한국 대통령으로는 6번째 미 의회연설입니다.
(여) 영어로 한 연설에서
비무장지대인 DMZ에
세계 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연설내용,
워싱턴에서 박민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단에 선 박근혜 대통령.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34분간의 영어 연설에서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 가자며
3가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그 첫째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한편
비무장지대인 DMZ에 세계 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로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협력체제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연성 이슈부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다른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는
동북아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른바 서울프로세스를 공식 제안한 것으로
여기에는 북한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대표와 한국노총 위원장등
수행 경제인 52명과 조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대기업 회장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투자와 일자리를 최대한 더 늘려서 우리 경제를 튼튼히 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드업/박민혁
박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 등을
통해 향후 한미동맹 60년의 초석을 놓는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