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북한, 중국에 개성공단 근로자 고용 요청”

2013-05-09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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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북한이 중국 측에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근로자들을
고용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여) 이에 대해 중국 측은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9일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 5만여 명이 출근을 중단하며 사실상 가동 중단에 들어간 지 한 달째.

평양과 신의주 등에서 온 개성공단 노동자들은 일단 귀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공단 조업 중단이 길어지자 북한은 중국 측에 북한 근로자 고용을 타진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달 중순 북한의 지방 고위관계자가 단둥시를 방문해 중국에 파견하는 북한 근로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여러 가지 사정을 들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 폐쇄 상태가 길어질 것으로 보고
외화벌이를 계속하기 위해 중국 측에 고용을 요청한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