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2013-05-18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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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여) 저금리로 풀린 막대한 돈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 회복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8% 상승한 15,35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95% 급등한 1,666.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7% 오른 3,498.97을 나타냈습니다.

경제지표 호전 소식이
4주 연속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미시건대학이 집계하는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6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고,
경기 선행지수도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돈이 풀려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고 있지만,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거란 신중론도 나옵니다.

미국 증시의 호조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0.24% 오른
308.72로 마감하면서 2008년 6월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96달러를 돌파했고,
금 값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일주일 연속 하락해
온스당 1,364달러로
주저 앉았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4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03엔선을 넘어섰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