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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8일 美-中 정상회담…대북 메시지 관심
2013-06-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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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정상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부터 이틀간 대화에 나섭니다.
남북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정상회담이라 특히 주목되는데요,
(여) 핵심의제 중 하나인 북핵문제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요.
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우리 시각 내일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회동합니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입니다.
북한이 이를 앞두고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전격 제의한 터라
한반도 문제가 핵심의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동북아의 위협 요소인
북한 핵문제 대응책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중국의 혈맹에서 벗어나 외교적 부담으로 전락해버린 만큼
양국 정상은 원칙적인
대북 메시지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녹취 : 크리스토퍼 존슨 :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수석고문]
"중국이 북중관계를 재고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대북제재에 중국이 전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일단 대화에 동력을 살리려는 중국과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미국 사이에 신경전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미국은 핵실험이라든지, 미사일 발사조치, UEP(농축우라늄프로그램)에 대한 모라토리엄, 더 나가서 검증을 강조하고, 중국은 이런 미국의 사전조치 완화를 요구하면서 논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 정상은 이밖에
사이버 해킹과 센카쿠, 남중국해 분쟁과 같은
민감한 현안도 다루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셸 오바마가 아이들 학교 문제를 이유로 불참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던 양국 퍼스트 레이디의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