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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남북, 11일 오후 대표단 명단 동시 교환…2년 4개월 만에 첫 회담
2013-06-1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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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첫 남북 당국간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통일부는 회담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
남북은 오늘 오후 중, 회담에 참가할 대표단 5명의 명단을 동시에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곽정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남북은 내일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당국회담 대표단 5명의 명단을 동시에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대표단 명단을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며
교환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북측에서 누가 수석대표로 나설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통일부는 장관급 회담을 제의한 것은
실무적인 권한을 가진 당국자가 직접 회담에
참여하길 바란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 당국자가 만나는 것은 지난 2011년 2월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을 다룬 39차 남북군사실무회담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회담 일정이 1박 2일로 짧기 때문에 여러 의제가 충분히 다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이산가족상봉 등에 방점을 두고 쉬운 것부터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북측은 6·15와 7·4 공동기념 행사 추진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돼
회담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오늘 중으로 당국 회담 대표단 명단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일부는 이와 별개로 경의선 육로 통행과 회담 장소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